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비 롭슨 (문단 편집) === [[FC 바르셀로나]] === [[파일:external/mrnevilleenglish.files.wordpress.com/robsonmos0107_468x316.jpg]] 롭슨이 바르사에 온 내막은 이러했는데, 당초 바르사의 회장인 주젭 유이스 누녜스는 그해 봄에 [[요한 크루이프]]의 후임으로 당시 아약스의 감독인 [[루이 판 할]]을 점찍어 놓았으나 판할의 아약스 감독 계약기간이 1997년까지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공백의 1년을 이끌 적임자로 롭슨을 택한 것이다. 누녜스 회장은 1984년부터 3년간 바르사를 지휘한 [[테리 베너블스]]의 추천으로 롭슨과 인연을 맺었고, 당시 포르투갈 생활이 문화적으로 편치 않았던 롭슨이 그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이다. 롭슨을 선장으로 맞아들인 바르사는 PSV와 브라질 국대에서 10대의 나이로 경이로운 활약을 보인 [[호나우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루이스 엔리케]]를 각각 영입한 1996/97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게 승점 2점 차로 밀려 놓친 [[라리가]] 타이틀을 제외하고 당해 치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코파 델 레이]], [[UEFA 컵위너스컵]]을 모두 제패하는 성과를 거둔다. 사실 라리가 타이틀도 호나우두의 A매치 차출로 인한 공백이 없었다면 끝까지 몰랐는데, 호나우두 없이 치른 라리가 경기에서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한 바르사가 여기서 3승 2무(승점 11점) 이상을 거뒀을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라리가는 득실차보다 승자승을 우선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1승 1패 1득점 2실점을 거둔 바르사는 승점이 레알보다 높아야 우승이 가능했다.] 한편 이 시절 호나우두는 롭슨을 두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칭송하였고, 이에 롭슨도 호나우두를 두고 "그가 곧 전술"이라 평했는데, 실제로 당시의 바르사 축구는 호나우두의 독무대라고 불릴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이 시절 호나우두는 스탯에서도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지만, 흔히 얘기되듯 호나우두 원 루트라고 해도 좋을 만큼 공격에 깊은 관여를 했고 매우 성공적이었기에 여지껏 인구에 회자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 때 호나우두가 무조건적으로 찬양되기에는 수비전술이나 공격효율 등의 한계가 엿보인 건 사실이다. 호나우두가 영입된 바르셀로나는 전 시즌보다 실점이 늘어나 리그 최소 실점 6위(48실점)에 그치게 되어 라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연계와 공중볼에 약한 탓에 잠그는 팀에는 다른 타입의 공격수들보다 고전하는 호나우두의 근본적 약점과 더불어 상대편에게도 기회를 안겨주던 특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누녜스 회장의 눈에는 호나우두만이 돋보이는 바르사는 성에 차지 않았다. 1997년 여름에 누녜스는 호나우두에게 그의 경력에 걸맞지 않은 재계약 조건을 내밀자, 이에 호나우두가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인테르로 이적했고, 롭슨 역시 그토록 눈여겨봤던 판 할에게 감독 자리를 넘긴 뒤 감독으로써 딱 1년만 채우고 바르사를 떠났다. 다만 바르셀로나 시절은 썩 좋은 평가 자체는 못듣는다. 우선 언어적으로 통하질 않아 선수들과 겉도는 면이 있었으며 회의때도 바비 롭슨이 한마디 하면 통역을 맡았던 [[주제 무리뉴]]가 그 이상으로 풀어서 통역을 하며 오히려 선수들은 무리뉴와 더 가깝게 지냈고 리그 후반기에는 무리뉴와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전술을 구상해 경기에서 승리를 하는 등 팀 운영과 구상에서 주도적이지 못한면이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의 평전인 '승리의 길'을 보면 리그 후반기부터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팀을 일임하고 가만히 벤치에 앉아있었던 때도 있었다고 할 정도. 어찌됐건 그는 유럽 생활 동안 리그 4회 우승[* [[에레디비시]] 2회, [[프리메이라 리가]] 2회], FA컵 3회 우승[* [[FA컵(잉글랜드)|FA컵]], [[타사 드 포르투갈]], [[코파 델 레이]]], [[UEFA컵]] 1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1회 우승이라는 훌륭한 경력을 쌓았다. 롭슨은 이러한 성과들을 통해 잉글랜드의 국민감독에서 유럽 정상급 감독으로 발돋움한다. 3개국 4개 팀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이때 [[호마리우]],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펩 과르디올라]], [[뤼트 판니스텔로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여럿 지도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